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 경기 기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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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듕 2021. 7. 27.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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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 대표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은 26일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또한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 남자 단체 우승으로 혼성 단체와 여자 단체 금메달에 이어 3연패 달성하며 현재까지 양궁 종목의 금메달을 모두 휩쓸면서 도쿄올림픽 양궁 전 종목 석권(5개)의 목표에 더욱 가까워졌다. 곧 열릴 남여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4개)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는 것이다.

양궁 남자 단체전은 결승보다 준결승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개최국 일본과의 준결승에서는 4세트까지 4-4 동점을 이룬 뒤 슛오프 승부까지 진행하며 슛오프에서도 28-28로 비겼다. 슛오프에서도 동점이 나오면 중심부에 가장 가깝게 쏜 화살을 기준으로 승리팀을 정하게 되는데 김제덕의 화살이 중앙에서 3.3㎝, 일본의 화살은 5.77㎝에 자리했다. 약 2.4㎝ 차이의 극적인 승리였다.

결승전에서 대표팀은 김우진, 김제덕, 오진혁 순으로 활을 쐈으며 1세트에서 9점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10점을 쏘며 59-55를 기록하며 세트포인트 2점을 얻었다. 2세트에서는 6번 모두 10점에 명중시켜 60-58, 세트 점수 4-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56-55, 세트 점수 6-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